13일 막차로 목포를 향해 출발. 버스 대기 전에 자전거 2대가 있더니 외국인 남녀 한쌍이 같은 차를 탔다.
목에 도착하니 새벽3시반경.
평화광장을 찾아가니 밤새 영업하는 음식점이 꽤 있다.
나주곰탕으로 이른 아침을 해결하고는 날이 밝기를 기다리기보다 천천히 가자 하고는 자전거도로로 접어들었다.
얼마나 깜깜한지 별들이 선명하다. 북두칠성이 머리맡에 높지 않은 걸로 봐서는 조만간 해가 뜰 것만 같다.
나주 영산포 바로 옆이 홍어거리라서 회와 애탕을 먹었다. 기본으로 냉동애를 주는데 이 놈이 왠종일 입에서 향기가 맴돌아 고생했다.
거리 누적과 더위로 기진맥진해서 가는 댐 방향은 5km 정도를 푹신하게 포장해서 완전히 힘을 뺀다. 나중에는 옆의 비포장길로 넘어갔다. 하였튼 돈지랄도 제대로 해야 욕을 덜 먹지.
29번 국도를 따라 넘어 가야 내일 섬진강으로 넘어 가기때문에 담양댐으로 올랐다. 언제 짓기 시작했는지 지금도 공사가 한창이다. 댐 옆을 돌아 국도를 만나니 업힐이다.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민박에 갈때까지 고개를 세개는 넘은 것같다. 기분에는 유명산 업힐 같다.
중간에 길을 잘못 든 것도 있고해서 그렇게 180여km를 타고 민박에 도착해서는 말그대로 뻗어 버렸다.
목에 도착하니 새벽3시반경.
평화광장을 찾아가니 밤새 영업하는 음식점이 꽤 있다.
나주곰탕으로 이른 아침을 해결하고는 날이 밝기를 기다리기보다 천천히 가자 하고는 자전거도로로 접어들었다.
얼마나 깜깜한지 별들이 선명하다. 북두칠성이 머리맡에 높지 않은 걸로 봐서는 조만간 해가 뜰 것만 같다.
날이 좀 밝아지나 싶어지면서 안개가 너무 짙어 안경이 물기가 뭍어 시야가 흐려진다. 이런 현상은 지역에 따라 나아지기도해서 일출을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무안에서 길을 잃어 30km나 우회하도록 만들었다. 그 와중에 후미등도 떨어져 나가버렸다.
나주 영산포 바로 옆이 홍어거리라서 회와 애탕을 먹었다. 기본으로 냉동애를 주는데 이 놈이 왠종일 입에서 향기가 맴돌아 고생했다.
광주에서는 설친 잠에, 홍어 먹으면서 한 잔한 맥주에, 그늘 한점 없는 자전거길이 겹쳐서 어느 다리 밑으로 기어 들어가 30여분을 낮잠을 잤다. 더 잘 수 있었지만 전투비행기들의 소음에 단잠을 포기했다. 그런데 이런 동네에 아파트가 엄청난 규모로 지어지고 있어 황당하기만 할뿐.
광주를 벗어나니 담양이다. 그렇다고 담양댐이 코 앞은 아니다. 죽록원 맞은 편에 국수 가게가 즐비하다. 콩국수를 간식 겸 끼니로 먹고 삶은 계란 3개를 사서 배낭에 매달았다.
거리 누적과 더위로 기진맥진해서 가는 댐 방향은 5km 정도를 푹신하게 포장해서 완전히 힘을 뺀다. 나중에는 옆의 비포장길로 넘어갔다. 하였튼 돈지랄도 제대로 해야 욕을 덜 먹지.
29번 국도를 따라 넘어 가야 내일 섬진강으로 넘어 가기때문에 담양댐으로 올랐다. 언제 짓기 시작했는지 지금도 공사가 한창이다. 댐 옆을 돌아 국도를 만나니 업힐이다.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민박에 갈때까지 고개를 세개는 넘은 것같다. 기분에는 유명산 업힐 같다.
중간에 길을 잘못 든 것도 있고해서 그렇게 180여km를 타고 민박에 도착해서는 말그대로 뻗어 버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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