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전거2017. 5. 3. 19:48
저녁이 힘들다. 자전거 탈 때야 내가 다 초래한 일이니 그렇게 힘 들어 하고 즐기면 된다. 그렇지만 저녁은...

일찍 자니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출발. 서벽리로 오니 온 세상이 하얗다.

어제와 비슷하다. 주구장창 업힐. 그래도 다행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니 멧돼지 걱정은  없다. 박달령 만날 때까지가 최대의 난제. 밥을 먹을 수가 없다. AAA 님 아니었으면 쓰러졌을 수도. 쭈쭈바 덕분에 살았다.

박달령을 만나 영이 반가운게 아니라, 샘물이 있어 살 것 같다.

도로에서 또 하나의 영.주실령. 정신줄 놓아보고.

임도로 들어서니 외씨버선길. 정신 놓았다가 더 멀리 내려갈 뻔한, 그만큼 좋은 길.

봉화로 가는 길에 배 고파서 이몽룡 생가 근처에서 라면 한 그릇. 이게 캠퍼의 장점.

봉화에서 모탤에 오니 문명세계로 복귀라...
돼지 막창에 막걸리 한 잔 하고 오니 일기예보는 맑음이 쭈...욱

비 온다고 5일에 친구 놈 오랬는데, 버릴 수도 없고. 무슨  이런 일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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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LateButNotTooLateToDream